​

​

1.   들어가며

​

매일 쏟아지는 과학과 의학 분야의 연구 근거들 및 자료원들~! 우리들의 생명체에 대하여 더욱 깊은 이해 및 인사이트와 함께, 건강과 질병, 노화와 수명, 일니스와 웰니스 등을 다루는 전문인들과 제공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참된, 새로운 길과 길목을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

그중, 전세계적으로 의학계와 보건의료계의 대전환을 호소하며, New York Best Seller만이 아니라 우리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끌며 의학자들의 무릎을 치고 고개를 끄덕이게 했던 <질병해방>(원명 Outlive). 이 책의 저자, 스탠퍼드 의대와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수련을 받은 미국의 인플루언서 Dr. Peter Attia는 수많은 근거들과 자료들로 피력합니다. 이제 의학과 의료케어, 헬스케어 분야는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새로운 길로 들어서야 한다고~! 

그의 말을 빌자면,"Med2.0 -> Med3.0 Transformation" 이 대이동의 핵심은, 질병(장애, 노화, 노쇠 등 포함)이라는 결과 중심의 증상 치료 패러다임에서  질병들의 원인을 찾아 원인 중심의 예방(1차를 강조하나, 2차, 3차 예방도 포함) 패러다임으로의 변화. 이 전환의 핵심은 기존의료계에서 시행되는 질병 진단 후 사후 대처 접근에서 --> 사전에 질병을 예방하고 위험인자들을 감소 및 제거하는 대응책, 곧, 예방케어, 웰케어 중심으로 의료나 헬스케어를 제공, 전달하는 프레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2. 펼치며

​

인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던 시기에, 대부분의 의학과 의료는 인간을 물질로 보는 의철학을 기반으로, 약이라는 물질 또는 화학입자를 1차 치료 기법으로 사용해왔습니다. 당시, 감염균들이 득실거리던 시절에, 페니실린, 설파제, 백신, 아스피린 등을 포함하여 수많은 약물들은 감염질병이나 상처 또는 사고들로부터 인간의 생명과 삶을 구하고 도왔습니다. 

그러나, 세상과 삶과 생활이 변해감에, 인체가 반응하는 질병과 장애 등의 유형이나 현상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인을 가장 주검으로 몰고가는 원인은 전쟁도, 기아도, 천재지변도 아닌 만성질환입니다. 심혈관질환, 암, 고혈압, 당뇨, 비만, 대사증후군, 관절, 우울증, 불안증, 치매 등이 그에 속함은 다이어트에 노출된 아이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왜 이런 질환과 장애, 불기능 등이 우리들의 생명체에서 독버섯처럼 발생될까요?  

​

“전쟁에서 이기려면 적을 알고 나 자신도 알아야 한다”고 했던가요(손자병법). 질병과의 전쟁에서 승리는 가장 큰 적인 질병을 발병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과 동시에, 내 안에 새겨진 건강과 웰니스 및 건강수명 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강점과 보완점들을 제대로 알아 목표와 방향을 정하고 전략과 전술을 세우는 실행하는 것이리라.  

20세기가 가기 전, 미국의사협회 학술지는 세계 최초로 현대인의 “사망의 실질적인 원인”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McGinnis & Foege, JAMA, 1993). 놀랍게도, 그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Lifestyle)”이었습니다. 즉, 인체를 만성적으로 병들어 가도록 만드는 질병들의 뿌리 원인은, 매일, 매순간 선택하고 제공하며 경험하는 불건강한 마음과 몸과 행동 습관들이었습니다. 예컨대, 잘못된 식생활, 비신체활동, 수면 부족, 스트레스, 부정적 사회적 관계, 위험한 약물/물질 사용 등. 

만성질환의 80~90%가 그런 생활습관들의 개선만으로 예방되고, 치료되며, 심지어 역전까지 가능한 근거들과 자료원들은, 매일 새로운 희망과 함께 우리들의 가슴을 벅차게 합니다. 그것은 생활습관을 조절하고 케어, 관리할 수 있는 선택과 능력 및 질병 예방과 치료 그리고 건강과 웰니스, 건강수명 증진 등을 위한 Key가 바로 나의 마음-몸-행동 안에 있기 때문이리라. 

더욱 감사한 것은, “Master Key”가 바로 내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하루 밤 회복적인 수면(개선)은 혈압, 혈당, 염증, 코티솔 및 심지어 치매의 병리적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예방이나 저하, 또한 우울증, 정서적 불안, 행동장애, 브레인 포그 감소만이 아니라,  집중이나 학습, 기억과 같은 인지력 및 긍정적 정서 증가 등 수많은 보물고를 나 자신의 형편에 맞추어 오픈할 수 있는 '마스터 열쇠'가 내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바로 우리 사람이 전인적 존재(Whole-Being)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일거수일거족 생활습관 요인들은 우리의 생명체 안에서 모두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를 발휘하는 셈입니다. 이 'Master Key'가 되는 건강하고도 온전히 살아갈 줄 아는 삶의 길, 생활습관들을 잘 갖추고 장비해서 필요시마다 잘 사용하면 어떨까요? 물론, 이게 어려울 때, 외부의 도움과 지원을 받는 것은 한 슬기로운 보조적인 방법입니다. 여기에, 생활습관의학의 역량을 갖춘 전문가와 제공자들은 미래를 열어갈 이 블루오션 의학을 전적으로 또는 보완적으로 접목하고 활용,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 눈이 있고 귀가 있는 자는 수많은 근거들과 자료원들이 보여주고 들려주는 참된, 새로운 소식에 깨어난 마음으로 맞이할 것입니다. "건강과 헬스케어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을"~! 질병과 조기사망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지연하고 또한 건강과 웰니스 및 건강한 장수를 증진하는 생활습관 채택과 개선을 통한 의학3.0을 접목하고 채택하며 실행하는 전환을 취할 것입니다. 

이 말은, 바로, “만성질환, 생활습관병에는 생활습관의학(Lifestyle Medicine, LM)이 그 근본 솔루션이자 지속가능한 길과 길목 그리고 길잡이가 됨을 소개하고 지지하며 공표하고 있습니다. 참 감사하며, 우리는 생활습관의학과 함께 일어나고 있는 "건강과 헬스케어의 전환"을 지금 우리 한국에서도 목격하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 새로운 LM의학에 관하여 배우고 접목하며 또한 제공하고 적용할 역량과 자료원, 과정과 방법 등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지난 2019년부터, 대한생활습관의학원(Korean College of Lifestyle Medicine, KCLM)은 바로 그런 생활습관의학을 국내 의학계와 보건의료계의 전문인과 제공자들에게 한 땀씩 안내해오고 있었습니다. 단기의 LM 소개와 교육, 보급과 활동 가운데, 2024년 말에는 약 300명의 국제 LM 보드 공인 전문의와 전문인 양성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LM 의학 정보 및 88개의 LM역량과 함께, 다양한 근거기반의 가이드 및 자료, 툴과 네트워크, 또한 학술활동 및 의료사업 기회와 회원혜택 등이 KCLM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으며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3. 나가며

​

올해 5년 차를 맞이한 KCLM은 코로나19 후부터 개최할 수 있었던 국제 생활습관의학 콘퍼런스의 3회를 개최합니다. 본 학술대회는 우리 한국의 건강과 헬스케어가 전환되어가야 하는 길에, 근거기반이자 전인적인 사람 중심, 그리고 치유적인 생활습관 변화를 위하여 1차 의료과정을 포함하여 전반적인 헬스케어 세팅과 과정에서 기본적이자 동시에 맞춤형으로 적합하게 접목하고 적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의학의 필요와 가치, 역량과 역할, 사례 및 활용 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2024년 11/29-11/30(금토),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되는 KCLM 3회 국제 생활습관의학으로 귀하를 초대합니다. 총 11시간 동안, 40명의 국내외 스피커들이 특히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LM리더들의 강연과 함께, LM역량 및 LM 관련 콘텐츠들을 준비하며 귀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짧은 시간이 특히 의학계 및 보건의료계의 전문인들에게, ”Powerful Learning and Growing and Applicable Moment” 가 되기를 바랍니다.

​

우리 모두의 공통 목적이자 책임(Shared Goal & Accountability)이기도 한 국민과 사회가 좀더 참되게 건강하고 온전하며 웰빙하도록 케어하고 서브하는 여정에, 함께 팀이 되고 벗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본 학술대회로 인하여 특히 품어보는 “A Sense of Purpose”가 귀하의 개인적이자 전문적인 삶과 생활 그리고 전인적인 존재성을 더욱 풍성하고도 충만하게 변화시키리라 믿습니다. 콘퍼런스 축복의 날에 반갑게 뵙기를 기약합니다. 

- 대한생활습관의학원/학회 이승현 설립이사장, 김용복 회장 - 

​